'타격 1위' 이진영, "타격 1위보다 팀 승리 우선"
OSEN 기자
발행 2008.06.22 20: 58

"시즌 중이기 때문에 타격 1위에 신경쓰지 않는다. 우선 팀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SK 와이번스 이진영(28, 외야수)이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진영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격 선두(.362)에 올랐다. 1회와 3회 내야 땅볼로 아쉬움을 남긴 이진영은 5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이어 6회 2사 만루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진영은 "시즌이 끝날 무렵 팀이 선두를 유지한다면 한 번 정도 도전해볼 생각이 있다"고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이진영은 "타석에서 초구를 많이 노려 치는 편이었는데 좋은 공이 아니면 기다렸다가 치는 여유가 생긴 것이 이달 들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뒤 "김광현이 오늘도 잘 던졌다. 던질때마다 하루 하루 실력이 향상된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 도중 마운드에 오른 것은 김광현이 타자와의 탬포가 맞아 천천히 하라고 조언했다"며 "오늘은 흐름이 삼성 측으로 흘러 갔으나 6회 이재원을 투입하고 흐름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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