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신예 발굴에 노력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6.22 22: 44

"앞으로 최종예선을 대비해 새로운 선수 발굴에 노력하겠다".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조 6차전 북한과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허정무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후 선수들 몸상태가 안좋아서 새로 들어간 선수들도 있었다"며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최종예선을 앞두고 희망적인 면을 많이 발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허 감독은 "신인 선수들이 서로 경쟁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잘 해주었다"면서 "김치우, 오장은 그리고 최효진 등이 잘해줘서 앞으로 경쟁할 수 있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3차예선서 3승 3무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득실차서 북한에 앞서 3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허정무 감독은 전술에 문제가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허정무 감독은 득점없이 무승부에 그친 것에 대해 "전술적으로 맞추고 해도 사실 골을 넣는다는 것 자체는 힘든 일이다"면서 "스트라이커들이 잘 해주면 고마운데 득점하지 못한 건 개인적으로도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또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 이근호 김남일을 교체 투입하면서 고기구를 활용하다가 상대가 지쳤을 때 잘 해주길 바랐다. 상대 수비수 박철진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대문에 그 쪽으로 공략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허정무 감독은 "부족했던 점이 참 많다. 앞으로 강한 팀을 상대할 때는 거기에 맞춰 수비쪽에 신경쓸 것이다"며 "또 전방 스트라이커에도 신경을 써야겠다. 그리고 앞으로 할 일은 K리그와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부지런히 찾아 다니며 발굴하는 것이다"고 새로운 얼굴의 발굴을 예고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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