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진-강민수, "정대세-홍영조 마크에 큰 어려움 없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6.22 23: 15

"정대세-홍영조 수비에 큰 부담 없었다".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조 6차전 한국과 북한은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북한의 홍영조(27, 베자니아)와 '인민루니' 정대세(24, 가와사키)를 상대로 실점없이 경기를 마친 최효진(25, 포항)과 강민수(22, 전북)는 한 목소리로 북한 공격진에 대해 부담이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최효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두 번째 A 매치 출전이라 경기 전 떨린 마음이 있었지만 막상 큰 부담은 없었다"면서 "홍영조와 상대했는데 K리그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들에 비해 크게 뛰어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효진은 이정수와 함께 홍영조를 상대해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은 최효진은 홍영조를 상대로 끝까지 따라 붙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강민수는 "개인적인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정대세 수비에 큰 부담은 없었다. 나를 비롯해 모든 수비진이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실점없이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최효진이 정대세를 마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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