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LG 이대형 단독 1위(79개)-6월 19일 KIA 이용규와 두산 김현수 공동 1위 (80개)-6월 20일 두산 김현수 단독 1위(83개)-6월 22일 이용규, 김현수 공동 1위(84개),-6월 22일 롯데 조성환 단독 1위(86개). 최근 최다안타 부문 1위의 변화 추이이다. 그야말로 자고나면 주인이 바뀌는 ‘춘추전국시대’이다. 역시 경쟁이 치열한 타율 부문과 막상막하이다. 수위타자 경쟁도 SK 이진영, 박재홍과 우리 히어로즈 전준호 등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다 안타부문은 빠른 발과 톱타자로 타석에 설 기회가 많은 LG 이대형이 6월초까지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이대형이 최근 부진한 사이 두산 김현수와 KIA 이용규가 1위 자리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용규는 2006년 최다안타왕(154개)으로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롯데의 돌아온 3번 타자 조성환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다. 조성환은 중심타자이면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안타를 양산해내고 있다. 조성환은 22일 LG전서 4안타의 맹타를 때려 당당히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현재 최다 안타 경쟁자 중에 유일하게 우타자이다. 이들 외에도 정교함과 빠른 발을 갖춘 한화 클락(81개.5위), 두산 이종욱(80개.6위), SK 정근우(79.7위) 등도 호시탐탐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해에는 KIA 이현곤이 수위타자와 함께 최다안타왕(153개)에도 올랐다. 작년까지 가장 많이 최다안타왕에 오른 선수는 현재 일본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병규(34.주니치)가 LG 시절 4회 차지한 바 있다. 이대형은 LG 선수로는 3년만에 최다안타왕 도전이다. sun@osen.co.kr . . . . . 조성환-김현수-이용규-이대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