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축구 동호인 서포터' 모임 발족
OSEN 기자
발행 2008.06.23 17: 11

'축구명가' 포항 스틸러스에 축구 동호인 서포터가 생겼다. 포항 구단에 따르면 가칭 '포항 스틸러스 동호인 서포터'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열리는 포항과 제주의 맞대결에 앞서 오후 6시경 스틸야드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존 서포터와 연대해 이날부터 본격적인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포항시 축구협회와 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 포항스틸러스 동호인 서포터'는 기존 서포터와 달리 포항지역 150여 개 축구클럽 동호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모임. 동호인 가족을 포함하면 최대 4000여 명의 기본 회원 수를 확보하게 된다. 포항스틸러스 동호인 서포터는 이날 200~300명으로 발대식을 가진 뒤 회원 수를 점차 늘려 최종 500명까지 회원 수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로써 기존 서포터 630명(서포터 연합 250명, 청림동 서포터 120명, 효곡동 서포터 100명, 흥해읍 서포터 160명)과 동호인 서포터 300~500여명이 가세할 경우 포항 스틸러스에 또 다른 응원문화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포항시축구협회 최병진 부회장은 "포항 홈경기 때마다 모이는 서포터 회원 수가 적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축구동호인 서포터를 출범시키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동호인 서포터는 지난 19일부터 참가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포항시축구협회(054-274-7979, www.phfa.co.kr)로 문의하면 된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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