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에닝요, '공격축구 맞불 놓는다'
OSEN 기자
발행 2008.06.24 11: 02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 일화가 '총알축구' 대구 FC를 오는 25일 홈인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 삼성 하우젠 컵대회 B조 5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포함 최근 4경기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성남은 지난 2003년부터 프로리그에 가세한 대구에 홈서 8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의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이 중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5경기서 게임마다 2골씩 터트리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성남은 올 시즌 15경기 출전해 10골을 터트린 두두를 앞세워 대구의 공격축구에 맞불작전을 놓겠다는 심산이다. 두두는 컵대회서는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어 터질 때가 됐다.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무승부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화려한 공격축구의 대구는 에닝요와 장남석이 성남 원정 첫 승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는 휴식기 전 2경기 연속 3골씩 터트리며 원정 2연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기세가 오른 상황.
또 에닝요와 함께 대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로도 컵대회 2경기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리고 대구에게는 강팀 성남과의 대결이 새롭게 구성한 수비진을 시험할 무대다. 새롭게 영입한 김종경을 비롯해 윤여산 등이 돌아올 전망이기 때문에 공격과 함께 수비진이 어떤 활약을 펼치는가에 따라 후반기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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