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영상축제’, 제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열려
OSEN 기자
발행 2008.06.24 11: 23

제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오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씨너스 단성사에서 개최된다.
지난 18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종현 집행위원장과 정유성 조직위원장은 35개국 117여 편의 상영작과 부대행사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는 10회 홍보대사로 뽑힌 백성현 군과 서효림 양이 참석했다.
10회를 맞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개막작은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너의 친구(Your Friend)’로 선정됐다. 이 영화는 일본 문부과학성 추천작으로 2008 홍콩국제영화제와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작품이다. 어린 시절 사고로 몸이 불편한 주인공의 우정을 감동있게 그린 작품으로 히로키 류이치 감독은 7월 16일 일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폐막작으로는 국내외 청소년 경쟁 ‘발칙한 시선’ 부문에 출품된 작품들 중 심사위원들의 심사로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수상작이 상영된다. 국내외 청소년 경쟁 ‘발칙한 시선’은 SIYFF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예술실험상, 현실도전상, 각 부문상(감독상,촬영상,편집상), SIYFF 시선상 등 8개 부문의 시상을 놓고 경합을 펼치게 된다.
영화제가 개최되는 7일간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된다.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감성과 문화를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었던 감독, 배우와의 만남을 통해 영화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국제청소년영화캠프’가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종로 거리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 라틴댄스, 스트리트 매직쇼, 퓨전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영화제를 찾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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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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