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로 이지호 감독, 성적 부진으로 전격 사퇴
OSEN 기자
발행 2008.06.24 11: 51

이지호 이스트로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이스트로 모기업인 IEG는 24일 이지호 감독이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트로는 2008시즌 14연패를 당하는 등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IEG는 이지호 감독 대신 김현진 전 코치를 이스트로 감독 대행으로 임명해 팀 체질 개선과 만년 하위팀 이미지 쇄신에 나서기로 했다. 2007시즌 수석코치를 맡았던 김현진 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남은 2008시즌을 운영하며 향후 코치진을 새롭게 보강할 예정이다. 새로 부임한 김현진 감독대행은 오는 25일 KTF와의 경기부터 감독대행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스트로는 2008시즌 시즌 초반 2연승으로 기세를 떨쳤지만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4연패를 당하며 공군보다 뒤진 최하위 12에 머물고 있다. 팀 에이스인 신희승이 부진했고, 김원기 이병민 등이 이탈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감독직을 사퇴한 이지호 감독은 이스트로의 모기업인 ㈜IEG의 해외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IEG는 이지호 감독의 해외서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www.scforall.com 사이트를 통해 향후 ㈜IEG의 해외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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