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전차' 최무배(38)와 '일본 유도영웅' 요시다 히데히코(39)가 스피릿 MC서 장와대결을 펼친다. 최무배와 요시다 히데히코는 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스피릿MC 17 – All In'에서 박빙의 장외 대결을 준비 중이다. 한국과 일본의 종합격투기 헤비급 대표선수인 최무배와 요시다 히데히코가 각각 김재영과 무라타 류이치의 코너맨으로 등장하는 것. 팀태클의 수장인 최무배의 김재영과의 인연은 지난 2004년 김재영이 종합격투기에 입문했던 스피릿MC 인터리그 1회 대회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김재영은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의 최무배를 스승으로 삼고 자신의 강점인 타격에 레슬링을 접목시켜 현재 스피릿MC 대표 헤비급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엘리트 유도 선수 출신인 무라타 류이치도 유도의 강함을 알리기 위해 종합격투기로 먼저 발을 들인 요시다 히데히코의 권유로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스피릿MC 12 헤비급 그랑프리 개막전에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지금까지 한국선수에게만 5연승(12전 7승)을 거두며 한국인 킬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bird@osen.co.kr 엔트리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