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상원이 MBC 새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캐스팅돼 연기 각오를 다졌다. 이상원은 ‘코끼리’ 후속으로 7월 중순 방영 예정인 ‘크크섬의 비밀’에서 모든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이 대리’ 역을 맡는다. 지난해 SBS 드라마 ‘왕과 나’에서 심 내관 역으로 안방극장을 활보한 지 6개월 만이다. 미국 인기 드라마 ‘로스트’를 패러디한 ‘크크섬의 비밀’은 외딴섬으로 후원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떠난 회사 직원 10명이 조난을 당해 무인도에 표류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사고 있다. 신성우, 김선경, 윤상현, 심형탁, 이다희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상원은 “아직 드라마의 내용을 공개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크크섬의 미스터리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상원의 어머니 선우은숙은 이미 ‘김치치즈스마일’에서 코믹연기에 도전해 호평 받은 바 있다. 이상원은 “작년 ‘헤이헤이헤이2’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상황극과 시트콤에 매력을 느꼈다”며 “어머니의 연기 변신이 자극이 된 것은 사실이다. 어머니의 조언과 가르침을 받아 이번 작품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원은 현재 작품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캐릭터 분석과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miru@osen.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