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비영리 농구교실을 연 신기성(33, KTF)이 일일 특강으로 고등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지난 18일 신기성의 일일 특강이 일산 안곡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운동복이 아닌 말끔한 정장을 입고 학생들 앞에 선 신기성 선수는 자신이 걸어왔던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이날 강당을 가득 메운 570여 명의 안곡고등학교 학생들은 신기성의 농구 인생과 성공담에 관한 강의를 들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곡고등학교 측은 이번 특강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신기성 선수를 초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강당 한편에 마련된 농구대 앞에서 신기성이 멋진 드리블과 슛을 보여줄 때마다 학생들을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며 강연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한편 KTF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긍정적이고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