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류시원(36)이 일본 진출 4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류시원은 6월 25일부터 일본 전국을 순회하는 라이브 콘서트를 열고 투어에 돌입한다.
‘Ryu Siwon 2008 Live Tour-MOTTO MOTTO’라는 타이틀의 이번 콘서트는 류시원의 5번째 일본 정규 앨범 ‘소우텐노아이(蒼天の愛)’의 발매에 맞춰 기획됐다. 6월 25일 ‘토다시 문화회관’을 시작으로 8월 21일 ‘도쿄 부도칸’까지 3개월 간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8개 지구 18개 도시에 걸쳐 총 30회 공연을 진행하며 일본 최고의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도쿄 부도칸’에서 3일 연속 공연으로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는 2005년 일본 진출 첫해 2개 도시 6회 공연을 시작으로 2006년 7개 도시 13회 공연, 2007년 3개 대도시 7회 공연에 이어 사상 최대의 규모다.
작년 ‘Ryu Siwon 2007 Live - With You’의 경우 티켓 발매와 동시에 전 회 매진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8만 여장에 이르는 티켓이 이미 전회 매진됐다. 일본의 각종 경매 사이트에서는 뒤늦게 표를 구하려는 팬들로 인해 정가의 2배 이상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콘서트 준비 중인 류시원은 “무리한 스케줄이며 힘들기도 하지만 2007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스타디움 콘서트에서 전국 투어를 약속했다”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류시원은 모든 스태프들을 진두지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도시의 콘서트 장소는 물론 무대와 조명 등 세세한 부분의 연출까지도 체크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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