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훈' 김연아, "링크에서 살아요"
OSEN 기자
발행 2008.06.24 16: 22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다음 시즌에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링크에서 하루 7시간 이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떠나면서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가올 시즌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팬들에게 잠시 이별을 고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쉬면서 아이스쇼 출연은 물론 TV출연,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했던 김연아는 토론토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훈련에만 전념 중이다. 이미 출국 전 곡 선정이 끝난 상황에서 캐나다에 출국한 김연아는 도착하자마자 데이빗 윌슨 안무 코치가 미리 짜놓은 안무를 빙상장에서 연마하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자신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안무를 완성시키고 있는 김연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빙상장을 떠나지 않으며 땀을 흘리고 있다. 김연아는 16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발표한 2008-2009 시즌 그랑프리 대회 일정에 따라 오는 10월 23일 미국 워싱턴주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3주 전까지 안무를 완성해서 가다듬기 위해 스핀과 스텝을 집중적으로 연습 중인 김연아는 훈련 중간에 점심을 먹고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무리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출국 전 "통증도 거의 사라졌다. 이제는 어디가 아프면 빨리 예방을 하고 꼼꼼하게 체크하겠다"고 밝힌 김연아는 최상의 몸상태도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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