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스날행이 보도된 프랑스 국가대표 사미르 나스리(20)의 이적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나스리의 에이전트 장 피에르 버네스의 발언을 인용해 이적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확정된 사실은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 버네스는 최근 프랑스의 '레퀴프'와 인터뷰서 "아스날과 마르세유 그리고 나스리가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이다"고 밝히며 나스리의 아스날행을 시사한 인물. 버네스의 말을 증명하듯 나스리는 지난 20일 런던으로 떠나며 아스날 이적이 유력한 듯했다. 여기에 24일 새벽 나스리의 개인 홈페이지(www.samirnasri.fr)에 나스리가 아스날과 4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게재되며 각국 언론은 나스리의 아스날행을 보도했다. 그러나 나스리의 홈페이지에서 아스날행 소식이 한 시간 만에 삭제됐을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가 폐쇄되면서 나스리의 아스날행은 다시 한 번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이에 대해 버네스는 "아직 나스리의 이적은 어떤 결론도 나지 않았다. 지금 섣불리 이적에 대해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신중한 접근을 호소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