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이승엽 올림픽 출전 가능성 제기
OSEN 기자
발행 2008.06.24 20: 11

일본 현지 언론이 요미우리 이승엽(32)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기관지나 다름없는 는 24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오는 8월 주전들의 베이징올림픽 출전으로 빚어지는 전력공백 보강책을 다루면서 이승엽의 베이징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발표된 일본 대표팀 2차 후보 명단에 투수 우에하라 고지, 내야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포수 아베 신노스케, 외야수 다카하시 요시노부 등 4명이 포함됐다. 이들이 대표팀에 차출된다면 요미우리는 야수 가운데 1번 우익수, 3번 1루수, 6번 포수를 메워야 된다. 는 1루 공백 문제는 오가사와라 대신 타격부진으로 2군에서 조정중인 이승엽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승엽이 한국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승엽이 한국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기무라 타구야, 오미치 등이 1루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최근 일본 진출한 한국선수들이 구단의 반대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현지언론에서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경문 감독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제경험이 풍부한 간판타자 이승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는 요미우리 내부의 정보와 흐름 파악에 강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구단에서 이승엽의 출전을 막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만일 이승엽의 출전이 현실화 된다면 김경문호에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는 셈이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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