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전 달인' 진영수, '파괴신' 이제동 꺾고 신나는 6연승 행진
OSEN 기자
발행 2008.06.24 21: 46

역시 저그전의 스나이퍼다웠다. '화신' 진영수(20, STX)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사활이 달린 르까프전서 상대 에이스 이제동을 짜임새가 넘치는 전략적인 플레이로 제압에 성공하며 팀 3-1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2연승은 자신은 최근 6연승을 이어간 진영수는 "연승은 생각하지 않다. 그것보다도 팀이 이겨서 너무 좋다"고 팀 승리를 기뻐했다. 이날 경기는 저그전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진영수의 가공함을 느끼게 하는 경기였다. 8배럭스 8가스 이후 출발한 일꾼으로 상대 본진 옆 언덕 지역에 팩토리를 건설해 상대의 빈틈을 날카롭게 찌른 진영수는 "내가 평소에 전략을 잘 사용하지 않아서 이번에 한 번 사용했는데 만족스럽게 잘통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이)제동이가 대처를 잘했고 상대 대처가 좋아서 무리하게 공격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승리를 지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STX는 4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진영수는 안심하지 않고 더욱 앞만 달려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1위부터 5위까지 차이가 없더라. 그런만큼 우리 선수들은 그 중요성을 너무 잘한다. 우리는 남은 경기를 질 마음이 조금도 없다. 상위권 팀들이 많이 졌으면 좋겠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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