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 유채영(35)이 방송에서 시댁 자랑을 늘어놓았다. 유채영은 24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욕심쟁이’라는 애칭의 예비 신랑과의 알콩 달콩 사랑이야기와 시댁 어른들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채영은 10년 전 쿨로 활동하면서 삭발할 때 지금의 남자 친구를 처음 만났다. 당시에는 남자친구를 대하는 것처럼 스스럼 없이 지냈지만 나이가 들어서 다시 만나니 다른 감정이 싹 텄다고 한다. 유채영은 남자 친구 앞에서는 항상 조신했기 때문에 본래 성격을 들키지 않았다. 그러나 “예능 프로그램 하면서 이런 성격 걸렸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 복귀했던 유채영은 소녀시대와 함께 ‘키싱 유’를 부르게 됐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화면에서는 무섭게 비쳐진 것. 남자친구는 방송을 보고 “ ‘Kissing You’가 아닌 ‘Killing You’인 줄 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유채영은 “일이니까 이해해달라” 했고 남자친구는 기꺼이 받아 들였다. 그러나 연세가 많으신 시부모님 앞에서는 조심했다. 방송이 있는 날 계속 전화 해 못 보게 했는데 한 번 보고 말았다. 이날 시부모님이 울면서 유채영에게 전화해 “그렇게 고생을 하고 있구나”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유채영은 시아버지에게 잘보이려고 상견례 자리에서 과한 애교로 분위기를 망치기도 했지만 많은 사랑 받는다고 한다. mir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