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핸리 라미레스(플로리다)가 미겔 테하다(휴스턴)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선두로 다시 치고 나섰다. 라미레스는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내셔널리그 올스타 5차 중간 집계 결과 112만 3516표를 얻어 유격수 부문 1위로 재부상했다. 테하다는 111만 1901표에 그쳤다. 라미레스는 2차 집계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3∼4차 집계에선 테하다에 뒤졌다. 그러나 이번 집계 결과 다시 선두로 뛰어오름으로써 올스타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개표에서도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2루수)의 기세는 여전했다. 어틀리는 모두 217만 9006표로 NL 최다 득표 자리를 고수했다. 유격수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포수 지오바니 소토(시카고 컵스, 149만 7579표) 1루수 랜스 버크먼(휴스턴, 168만 2362표) 3루수 치퍼 존스(애틀랜타, 191만 6829표) 외야수 알폰소 소리아노(컵스, 173만 6434표) 후쿠도메 고스케(컵스, 145만 4257표)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 141만 7019표)가 포지션별 1위를 거의 굳혔다. 양키스타디움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에서 열리는 79회 올스타전은 다음달 16일 화려한 막을 연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