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영화 출연료 10분의 1로 자진삭감
OSEN 기자
발행 2008.06.25 10: 53

영화 ‘고死 : 피의 중간고사’(창 감독)에 출연한 배우들이 출연료를 대폭 자진 삭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 이범수의 경우 영화 출연 시 작품당 3억 원에서 3억 5000만 원 정도의 출연료를 받는 국내 최고 스타급 연기자이다. 그러나 이번 출연작 ‘고死: 피의 중간고사’를 위해 그 10분의 1 수준인 3500만 원으로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다. 남규리, 김범, 윤정희의 경우도 출연료 삭감에 나서 주연 배우 4명의 출연료가 총 1억 원을 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 예정인 블록 버스터 영화들에 비해 전체 제작비 규모가 작은 만큼, 배우 출연료를 줄여 그만큼 제작비에 더 투자해 영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써 달라는 것이 배우들의 주문이다. 이에 제작사는 “출연료 부담이 줄어든 만큼 CG와 특수 효과 등에의 투자를 대폭 강화해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했다”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호러+스릴러 영화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영화 ‘고死 : 피의 중간고사’는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 등의 인기로 연기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배우 이범수와 첫 연기에 도전하는 그룹 씨야 출신의 가수 남규리, ‘거침없이 하이킥’ ‘에덴의 동쪽’의 차세대 유망주 김범, ‘하늘이시여’ ‘행복한 여자’의 윤정희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8년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호러스릴러 ‘고死: 피의 중간고사’는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창인고 문제적 모범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영화로,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ricky33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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