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내야수 가와사키 무네노리(27)가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벌어진 리그 교류전서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었다. 25일 자 은 "일본야구기구(NPB)가 센트럴·퍼시픽 리그 교류전 MVP로 교류전 기간 동안 3할6푼6리(101타수 37안타) 4타점 3도루를 기록하며 소프트뱅크를 한신 타이거즈와 함께 교류전 공동 1위로 이끈 가와사키를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타자가 교류전 MVP 타이틀을 차지하기는 리그 교류전을 시작한 2005 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가와사키는 후쿠오카 야후 돔서 가진 인터뷰서 "수상 소식에 놀랐다. 부상 없이 교류전 전 경기를 소화해 낼 수 있어 기뻤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그는 "순조롭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교류전 공동 우승을 이끌어 냈다. 선수 개개인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며 팀 내 새로운 주축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교류전 우수 선수로는 4할7리(86타수 35안타) 7홈런 29타점을 기록한 가네모토 도모아키(40. 한신)와 5승 무패 방어율 2.08로 라쿠텐 골든이글스 마운드를 이끈 이와쿠마 히사시(27)가 각각 선정되었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