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전 멤버 고영욱(32)이 13년 전 룰라의 표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고영욱은 13년 전 룰라의 ‘천상유애’가 일본 그룹 닌자의 ‘오마쓰리 닌자’를 표절한 일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고영욱은 ‘원곡을 앨범 발매 전에 들어봤느냐’‘표절인 것을 알았느냐’라는 질문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사장님이 시키는 데로...”라고 말했다. 어려운 이야기를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까지 일었다. 고영욱은 “‘날개 일은 천사’를 비롯해 많은 사랑을 해 준 팬들에게 13년 전 일이지만 실망시켜 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신동욱은 신정환과 얽힌 사연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대현도 R.ef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추억에 잠기게 했다. 고영욱 신동욱은 함께 새 앨범을 준비하며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다. happ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