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바람둥이’는 선입견, 가볍게 만나는 여자도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6.26 00: 42

가수 전진(28)이 자신에게 드리워진 ‘강한 이미지’‘바람둥이’라는 이미지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냈다. 25일 MBC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한 전진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진은 “나에게는 ‘강하다’‘바람둥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강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아파도 아프다고 말도 못 한다”고 말했다. 강한 이미지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도 게임을 하러 나가야 했던 일도 있었다. 전진은 KBS 2TV ‘출발 드림팀’에 출연할 당시 신화를 알리기 위해 목숨 걸고 방송을 했다고 했다. 그 무렵께 텀블링을 하다가 머리로 떨어져 의식을 잃었고 며칠 동안 혼수 상태에 빠져있었다. 많은 이들의 걱정 속에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이렇게 아팠지만 4, 5일 후에 ‘드림팀’ 왕중왕전에 나갔고 게임 끝나고 술을 마시러 갔다. ‘강한 이미지’ 덕에 아파도 아프다고 말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바람둥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전진은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 가볍게 만나는 사람도 없다. 하도 그런 말이 많아서 그냥 친한 누나, 동생들 한테 연락만 해도 이상하게 생각한다. 난 그냥 아는 사람이랑 밥만 먹어도 소문이 난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날 전진은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진은 앞으로는 보다 더 성숙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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