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달콤한 인생' 스트레스는 야구로 푼다
OSEN 기자
발행 2008.06.26 10: 15

MBC 주말 특별기획 '달콤한 인생'의 오연수(37)가 짙은 감정연기의 스트레스를 야구로 풀고 있다. 극중에서 오연수가 연기하는 혜진은 남편의 불륜을 통해 새삼 자신을 돌아보면서 진실된 자기애(愛)를 느끼는 상황. 하지만 두 페이지 정도의 대본이 전부 대사가 아닌 감정연기로 이어질 만큼 연기력과 집중력을 필요로하는 장면이 많다. 오연수는 이에 따른 긴장감을 야구 캐치볼 장난을 하며 털어내고 있다. 극중 혜진이 따로 독립해 살고 있는 동부이촌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오연수는 극중 연하남 준수 역의 이동욱과 함께 장난스러운 캐치볼을 했다. "운동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열심히 한다"는 오연수는 진짜 투수처럼 공을 던지는 와인드 업 자세를 능청스럽게 취하기도 했다. 스태프들은 오연수의 멋진 투구 폼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야구장에 시구를 내보내야 한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28일 방송될 '달콤한 인생' 17회에서는 다정하게 걸어오는 혜진과 준수의 모습을 본 동원(정보석)이 사랑만 가지고 세상은 살 수 없다며 혜진에게 일침을 가하고, 혜진을 찾아온 준수가 같이 살자며 눈물을 흘리는 내용이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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