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자' 한재석, 일본서 첫 팬미팅 가져
OSEN 기자
발행 2008.06.26 10: 23

90년대 말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모델’ 등으로 홍콩, 대만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탤런트 한재석(35)이 공식적인 첫 일본 팬 미팅을 가졌다. 21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팬 미팅에서 한재석은 500여명이 넘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원조 한류스타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장을 찾은 많은 일본 팬들은 ‘조각미남 한재석’, ‘보고 싶었어요 한상’, ‘준세 오빠 사랑해요’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들고 환호하며 한재석의 일본 방문을 환영했다. 한재석은 현장에서 드라마 촬영 당시 착용했던 머플러, 모자를 비롯해 가장 아끼는 애장품을 선물하고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사진촬영에 임하는 등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팬들은 애장품이 공개 될 때 마다 작품과 캐릭터 이름을 연호하며 한재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팬미팅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리구두’, ‘대망’ 등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되고 있어 일본 내 한재석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재석은 “드라마 촬영 중에 이뤄진 팬 미팅이라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꾸준히 일본을 찾아 많은 관심을 가져 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2일 도쿄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일본 내 언론 및 방송 매체에서 열띤 취재 열기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지 관계자는 “한류스타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한재석의 공식적인 첫 일본 방문이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 에서 절제된 감정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한재석은 일본을 시작으로 중화권으로 영역을 넓히며 한류스타로써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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