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님은 먼 곳에’ 10년 만에 리메이크
OSEN 기자
발행 2008.06.26 11: 19

가수 거미(27)가 한국 록의 거장 신중현의 곡 ‘님은 먼 곳에’를 리메이크 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거미는 ‘님은 먼 곳에’를 통해 자신의 장기를 발휘한다. ‘님은 먼 곳에’는 1969년 김추자가 드라마 주제가로 부르며 히트한 곡으로 그 동안 조관우, 장사익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온 대중가요의 고전이다. 이번 거미의 ‘님은 먼 곳에’는 마치 신중현이 30년 전 거미를 위해 만든 곡이라는 느낌을 들 정도로 거미에게 꼭 맞는 느낌으로 재탄생 됐다. 빅뱅, 무가당, 원타임 등과 작업한 작곡가 로빈이 편곡자로 나선 거미의 ‘님은 먼 곳에’는 신중현 원곡의 록(Rock)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하고 스트링으로 웅장함을, 피아노와 기타를 가미해 애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거미는 이 곡을 통해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올 것 같은 잔잔하고 애절한 보컬과 폭우가 쏟아지듯 시원하게 터지는 파워풀한 보컬을 선보이며 감성을 자극한다. 거미의 이번 디지털 싱글은 7월 개봉 예정인 동명의 이준익 감독의 영화 ‘님은 먼 곳에’와의 인연으로 발매하게 됐다. 영화는 전쟁터로 떠나버린 남편을 찾아 베트남으로 쫓아간 ‘순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사 측은 거미가 한국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영화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려낼 수 있는 가수라고 판단해 거미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거미의 ‘님은 먼 곳에’는 영화 ‘님은 먼 곳에’ 영상이 입혀진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님은 먼 곳에’ 디지털 싱글은 6월 26일 공개된다. happ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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