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가장 예쁜 ‘헤드윅’ 다시 돌아왔다
OSEN 기자
발행 2008.06.26 15: 50

역대 헤드윅 중 가장 예쁜 배우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김다현이 뮤지컬 ‘헤드윅’의 첫번째 주자로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김다현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뮤지컬 ‘헤드윅, 프리스타일’ 프레스 콜을 가졌다. 김다현은 2005년 조승우, 오만석, 송용진과 함께 뮤지컬 ‘헤드윅’ 초연을 성공리에 마친 후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배우가 됐다. 연출을 맡은 이지나 감독은 이번 ‘헤드윅, 프리스타일’을 하면서 배우들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고 했다. 시즌 4차에 해당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적으로 길었다 싶었던 부분을 농축, 러닝 타임이 전체적으로 줄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짜 여자라고 해도 믿을 만큼 예쁜 모습을 보여준 김다현은 내면의 아픔을 깊이 있게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선을 넘지 않는 내에서 ‘헤드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정확히 알려주려고 한다. 정서적으로 여러 가지 면에서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최대한 관객들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내 일인 것 같다. 눈으로는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입으로는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는 뮤지컬 ‘헤드윅’이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된 이후 10년째 되는 해다. 2005년 ‘헤드윅’이 한국에 처음 소개 된 이후 국내 팬들에게도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국 공연계의 이슈를 만들고 있다. 6월 27일부터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 된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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