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광, ‘헤드윅’ 400:1 경쟁 뚫은 10번째 주인공
OSEN 기자
발행 2008.06.26 16: 01

400:1의 경쟁률을 뚫고 10번째 ‘헤드윅’의 주인공이 된 이주광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주광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뮤지컬 ‘헤드윅, 프리스타일’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이주광은 4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10번째 ‘헤드윅’으로 발탁 됐다. 한달 여 동안 3차에 걸쳐 진행된 공개 오디션 기간 동안 이주광은 가창, 연기 부분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주광은 ‘헤드윅’ 발탁 후 14kg을 감량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이 그를 ‘헤드윅’의 새 얼굴이 되게 만들었을까. 연출자인 이지나 씨는 “음색이 정말 좋았다. 정말 독특한 ‘헤드윅’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우다”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기대에 이주광은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런 공연 뿐만 아니라 클래식 한 것도 할 수 있고 어디를 가도 쓰일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저 배우가 저 공연에 있을 때는 공연이 빛이 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느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 내 나이에 맞는 역할도 많이 하고 창작 뮤지컬도 많이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선배들이 하는 이 공연을 한 번밖에 보지 못했기에 자신만의 ‘헤드윅’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더 든다는 그가 앞으로 어떤 뮤지컬 배우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헤드윅’은 6월 27일부터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 된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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