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철회
OSEN 기자
발행 2008.06.26 16: 54

"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간다"(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26일(이하 한국시간) '더 선'은 공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선언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현재 호나우두는 이탈리아의 한 섬에서 가족 및 친지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다. 당초 발목 수술을 받기 위해 이번 주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기로 했던 약속이 깨지면서 각국 언론은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의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해왔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휴양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 시즌 캠프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두는 휴가를 떠나면서 전화로 "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간다"고 말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호나우두는 진심으로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그를 내보낼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퍼거슨 감독이 큰 걱정 없이 남부 프랑스로 휴가를 떠날 수 있었던 것은 호나우두의 이적 철회가 큰 힘이 됐던 셈이다. 한편 호나우두는 오는 7월 10일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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