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당쇠' 안지만, 27일부터 1군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8.06.26 18: 49

불펜 투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마당쇠' 안지만(25)이 27일 서울 원정부터 1군에 합류한다. 지난 달 28일 어깨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간 안지만은 재활을 거친 뒤 최근 2군에서 2경기 실전 등판을 가졌다. 안지만은 지난 25일 2군 KIA전서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친데 이어 26일 역시 KIA전서 6회 구원등판 1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선동렬 감독은 이날 투구를 보고받은 후 "괜찮다고 한다. 내일부터 1군에 합류시켜서 지켜본 뒤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투구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아프지 않고 구위가 괜찮다는 내부 평가가 나온 것이다. 안지만은 삼성 마운드에서 롱릴리프로 '마당쇠' 구실을 해주고 있는 불펜 핵심요원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 3승 1패 6홀드에 방어율 4.06을 마크하고 있다. 사이드암 권오준, 좌완 권혁 등이 부상으로 빠져 불펜이 허약해진 삼성으로서는 안지만이 부상에서 회복돼 합류하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선동렬 감독은 26일 LG전서 최근 피로와 허리 통증을 호소한 좌타 외야수 최형우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해 휴식을 취하게 했다. su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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