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솔직히 쓰리랑 부부할 때 김한국 싫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6.26 23: 44

코미디언 김미화(44)가 김한국(47)과 쓰리랑 부부로 호흡을 맞출 때 실제로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김미화는 “쓰리랑 부부 할 당시에 솔직히 김한국을 싫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같이 다니면서도 차에서 이야기를 한적이 없다”며 “김한국이 욕심이 많다. 연기 욕심이 너무 많다. 많이 싸웠다. 나는 내가 재미있다고 하고 김한국은 자기가 재미있다고 싸웠다. 절대 저런 사람이랑 콤비를 안 한다고 했는데 콤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한국은 “김미화는 자기가 좀 더 웃기고 튀어야겠다는 욕심이 많다”며 “사전에 말도 하지 않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스프링 눈알을 몰래 준비하고 사용한 바람에 기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 다음날 본인이 ‘순악질 비상하다’는 기사가 실린 신문을 300부 정도 사와서 방송국 내의 모든 피디와 작가들에게 직접 돌렸다. 심지어 청소 아주머니께도 한 번 읽어보라며 건넸다”고 폭로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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