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1안타 완투승, 탬파베이 3연승
OSEN 기자
발행 2008.06.27 05: 20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3선발 맷 가자의 1안타 완투승에 힘입어 3연승 행진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2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승률 6할3리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에 0.5경기차로 다가섰다. 가자의 날이었다. 지난 겨울 미네소타에서 이적한 뒤 들쭉날쭉했던 가자는 이날 7회 핸리 라미레스에게 솔로홈런 한 개만 내줬을 뿐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초반부터 완벽한 투구가 이어졌다. 연신 상태 타선을 잡아내며 4회 1사까지 퍼펙트, 6회까지 노히트노런이 이어졌다. 이 와중에 탬파베이는 2회 션 리건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 4회 에반 롱고리아의 우월 솔로홈런과 이와무라 아키노리의 내야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리건스가 1사 2,3루에서 좌측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5-0. 라미레스가 7회 시즌 17호 홈런으로 가자의 노히트 행진을 중단시키자 8회 벤 조비스트는 우월 솔로포로 응수해 6-1을 만들었다. 이날 가자는 피안타와 볼넷(1개)를 최소화 한 덕에 투구수 108개(스트라이크 76개)로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방어율은 3.76으로 낮아졌고, 6승째(4패)를 챙겼다. 플로리다는 선발 마크 헨드릭슨이 4⅔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진 데다 경기 내내 타선이 침묵해 4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workhorse@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