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퇴치에는 황금(黃芩)이 임자?
OSEN 기자
발행 2008.06.27 09: 30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근원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후덥지근해 지면 사람들의 불쾌지수도 올라가고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다. 두통, 불면증, 만성피로,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작은 병들이 큰 병을 만들어 내기 마련인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에 좋은 약재가 황금이다.
황금(黃芩)은 한국, 중국, 몽골 등에 분포하는 식물로 7, 8월에 보라색 꽃을 피운다. 9월이 되면 열매를 맺는다.
황금의 대표적인 작용은 강력한 소염작용이다. 이 작용은 혈관의 염증성충혈과 울혈을 완화하여 염증증상을 개선한다. 또, 이뇨, 설사작용을 일으켜 몸속의 나쁜 노폐물을 빼준다. 초기 감기증상의 해열작용도 한다.
최근 황금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몸 안의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비만을 막아주고,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시중의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만치료제에는 황금이 포함되어 있다.
또, 황금 추출물은 신경보호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해 쌓인 나쁜 기운을 없애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게 한다. 뇌졸중이나 파킨슨 및 노인성 치매를 포함한 뇌질환, 신경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휴온스 살사라진 이상만 본부장은 “황금은 신경계를 다스리는 약재이기 때문에 스트레스에서 오는 병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뇌질환은 물론이고, 식욕억제, 아토피, 두통 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른 약재와 혼합하여 달여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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