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 류승완, 나홍진 감독 등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이 한국 단편영화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미쟝센에서 후원하는 제 7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지난 26일 서울 CGV용산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2008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국내 경쟁부문에 736편이 출품됐으며 그 중 61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61편의 작품들을 7월 2일까지 1주일간 상영되며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예정이다. 주일간 61편의 본선 진출작 경쟁부문 외에도 북·남미 아메리카에서 초청된 총 23편의 작품과 프로그래머 스펙트럼 부문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나운서 진양혜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하지원, 김주혁, 오광록, 차수연, 김혜나가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자신의 연출작 '나도 모르게'를 출품한 유지태도 참석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인들이 350여 객석을 가득 메웠다. 개막식에는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대표 집행위원 류승완 감독을 비롯 집행위원 김성수 감독, 허진호 감독, 이재용 감독, 장준환 감독, 김용화 감독, 김태용 감독, 최동훈 감독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심사위원장인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조창호 감독, 김태식 감독, 전계수 감독, 그리고 미쟝센 영화제 출신 감독인 '추격자' 나홍진 감독 등이 개막식에 함께 했다. 이날 11살 소년 이민규 군의 '우리집 홈쇼핑'이라는 작품을 깜짝 개막작으로 상영해 영화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류승완 대표 집행위원은 "'우리집 홈쇼핑'은 본선에 오르진 못했지만 "왜 영화를 만들려고 하는가에 대해 영화인들에게 물음을 던져주고자 깜짝 개막작으로 선정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개막작으로는 세바스찬 고드윈의 '딸들(The Girl)'이 상영됐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는 "미쟝센 영화제를 통해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막식 소감을 영상을 전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