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듀크의 김지훈(35)이 지난 해 득남을 한 데 이어 결혼식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김지훈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더 베일리 하우스에서 5살 연하의 엔터테인먼트 이사 이종은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해 10월 득남을 한 후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다. 김지훈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봤는데 정말 예뻤다. 아이를 낳았는데도 그렇게 예쁠 수가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어제 저녁 무릎 꾾고 사고 안 치겠다고 다짐하는 것으로 프러포즈를 대신 했다”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아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새끼손가락 휜 것이 똑 닮았다. 아이를 낳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것 같다. 결혼식을 올리고 인생 2막을 여는 것 같은 기분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이종수가 맡고 축가는 임창정, 김창렬, 하하가 부른다. 김대희, K2 김성면, 홍석천, 솔비, 이선진, 김효진, 솔비, 한채아, 김종국 등이 결혼식장을 찾아 축하를 보냈다. 결혼식 1부는 성스럽게, 2부는 식사와 축가, 3부는 동료 연예인들, 회사식구들과 식사 자리를 갖는다. 신혼여행은 6박 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난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