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분석] 카타르, 브라질-우루과이 귀화 선수가 핵심
OSEN 기자
발행 2008.06.27 18: 59

2010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을 통과한 아시아지역 10개국이 4.5장의 본선티켓을 놓고 벌이는 최종예선 조 추첨식이 27일 저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렸다. 2006 독일월드컵 성적을 바탕으로 매겨진 랭킹에 따라 10개국이 4개 포트에 나뉘어져 추첨이 이뤄진 결과 카타르는 A조에 배정됐다. ▲ 카타르(1조 2위, 3승1무2패 승점 10점, 5득점 6실점) 오일 달러를 앞세워 축구를 성장시킨 카타르는 3차예선 1조서 3승1무2패 승점 10점으로 호주와 동률을 이룬 뒤 골득실차서 밀려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외국의 우수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 자국 리그를 발전시킨 결과 월드컵 본선 무대를 노크하게 됐다. 카타르는 우루과이 출신 세바스티안 소리아 킨타나(카타르 SC)를 앞세워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금메달을 획득했을 만큼 귀화선수를 활용해 월드컵 최종예선을 대비했다. 이외에도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파비우 몬테신과 수비수 마르코네 아마랄 주니오르 등이 카타르의 중요 전력을 차지, 아시아를 넘어 세계축구에 도전장을 내밀려 준비 중이다. 3차예선에서도 카타르는 이라크를 2-0으로 격파한 데 이어 중국을 1-0으로 꺾으면서 새로운 강국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강점을 발휘했지만 득점보다 실점이 많은 카타르는 수비 보완이 약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호주에 0-3, 1-3으로 패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7rhdwn@osen.co.kr 카타르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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