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호벤이 이영표를 데려갈 가능성은 낮아졌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PSV 아인트호벤과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는 '초롱이' 이영표(31, 토튼햄)가 또 다른 변수를 만났다. 28일(한국시간) 영국의 '세탄타 스포츠'는 "아인트호벤이 골키퍼 에우렐류 고메스를 토튼햄에 이적시키는 대신 이영표 영입을 추진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로 "이영표 측과 아인트호벤이 협상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아인트호벤이 위트레흐트의 수비수 에릭 피터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유럽 언론들도 "아인트호벤이 이영표 영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영표 측이 제시한 연봉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아인트호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에릭 피터스는 1988년생으로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헤딩력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신예 수비수로서 네덜란드 올림픽대표 예비명단에도 속해 있다. 한편 아인트호벤은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안드레아스 이삭손(27, 스웨덴) 영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인트호벤 측은 "현 상황에서 놀랄 일은 아니다. 이미 그의 도착을 위해 모든 준비는 끝났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