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파드, 인터 밀란 이적 가시화
OSEN 기자
발행 2008.06.28 08: 28

영국과 이탈리아로 거리가 멀어진 사제 간의 재회가 이뤄지는 것일까.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세탄타스포츠'는 마시모 모라티 인터 밀란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프랑크 람파드(31)의 인터 밀란 행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년간 첼시에서 활약했던 람파드는 첼시에서 인터 밀란으로 적을 옮긴 조세 무리뉴 감독의 대표적인 '애제자'. 람파드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그의 이적으로 람파드와 무리뉴 감독의 재회가 유력하다는 풍문이 팽배했다. 그리고 이 풍문은 실제로 인터 밀란이 람파드의 이적을 놓고 첼시와 협상을 벌이면서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람파드의 영입에 근접했다. 첼시와 람파드의 이적을 놓고 합의한 가운데 계약의 세부 사항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람파드는 연봉 600만 파운드(약 120억 원)에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 유력하다. 모라티 회장은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은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그의 요구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한두 명의 윙플레이어 영입에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제 그 중 한 명의 영입에 성공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모라티 회장이 말하는 대상이 람파드인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인터 밀란은 무리뉴 감독의 요구에 따라 람파드와 데쿠 그리고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영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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