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 수익금 기부' 브라운아이즈, "칭찬은 팬들이 받아야"
OSEN 기자
발행 2008.06.28 09: 55

3집 앨범 수익금 전액을 기탁하기로 한 브라운 아이즈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멤버 윤건(31)이 "칭찬과 격려는 앨범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받으셔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브라운 아이즈는 27일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공식 협약식을 갖고 지난 19일 발표된 3집 앨범 수익금 전액을 기탁하기로 했다. 그러자 팬들은 각종 포탈 사이트의 뉴스와 연예 게시판 등을 통해 "브라운 아이즈의 앨범 구입으로 결국 간접 기부를 하게 된 셈"이라며 흡족함을 나타냈고 "수익금 전액을 낸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하다"는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관심에 대해 윤건은 "이번 기부는 내가 음악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기쁜 일"이라며 "우린 단지 브라운 아이즈의 앨범을 사랑해주신 분들을 대신해 기부하는 메신저일뿐이다. 칭찬과 격려는 바로 그 분들이 받으셔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하는 음악이 작게나마 누군가를 돕는데 쓰인다고 생각하니 음악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라운 아이즈의 3집은 발매 일주일이 지난 현재 6만장의 판매고를 훌쩍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벨소리와 컬러링은 물론, 스트리밍 차트에서도 타이틀곡인 '가지마 가지마'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수록곡인 '너 때문에'도 2,3위권을 오르내리며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또 3집 앨범의 수록곡 전곡이 엠넷닷컴과 싸이월드, 멜론, 도시락 등의 온라인 음원 차트 100위 안에 지속적으로 머물고 있어 수익금이 적지 않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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