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웽거와 다음주에 만나 담판"
OSEN 기자
발행 2008.06.28 12: 54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아스날에 자신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오전 이같은 내용으로 아데바요르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클럽인 아스날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러나 이제 더욱 큰 클럽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고 AC 밀란이나 FC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은 뜻을 드러냈다. 아데바요르는 "아직 아르센 웽거 감독과 이야기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며 "다음주에는 우리가 앉아서 내 미래를 위해 무엇이 좋을지 결정할 것이다"고 웽거 감독을 만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많은 팀들이 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다. 역시 내 에이전트와 가족들도 함께 앉아 의논할 것이다" 고 덧붙였다. 아데바요르는 이적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자신을 AS 모나코에서 데려온 아르센 웽거 감독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아르센 웽거 감독은 내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다" 며 "그것이 내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데바요르는 "아르센 웽거 감독은 다음주 내게 전화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전화를 할 것이고 내게 답을 줄 것이다. 7월 21일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모든 것을 알고 싶다" 고 웽거 감독을 압박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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