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의 외국인 투수 다니엘 리오스(36)가 도핑 테스트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되어 1년 간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는 28일 "리오스의 도핑테스트 결과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되었다"라고 밝혔다. 일본 내 외국인 선수가 약물검출로 적발 되기는 지난해 릭 거톰슨(소프트뱅크)과 올시즌 루이스 곤살레스(전 요미우리) 이후 세 번째다. 일본야구기구(NPB) 네고로 커미셔너는 이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경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 금지 약물로 물의를 일으킨 리오스에 '1년 간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지난 2002시즌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로 한국 무대를 밟은 뒤 2005시즌 도중 두산 베어스로 이적해 6시즌 동안 통산 90승 59패 13세이브 방어율 3.01을 기록하며 국내 무대서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명성을 떨쳤던 리오스는 올시즌 야쿠르트로 이적했으나 2승 7패 방어율 5.46에 그치며 지난 2일 부로 2군에 내려가있었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