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파동' 리오스, 결국 방출
OSEN 기자
발행 2008.06.28 17: 31

다니엘 리오스(36. 야쿠르트)의 '재팬 드림'은 결국 6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28일자 는 "스즈키 타다시(66) 야쿠르트 구단 대표가 당일 일본야구기구(NPB)로부터 금지 약물(하이드록시스타노조롤, hydroxystanozorol)검출로 인해 1년 간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외국인 투수 리오스를 방출한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스즈키 대표는 "폐를 끼치게 되어 야구 팬에 진심으로 사과 의사를 밝힌다"라고 이야기 한 뒤 "구단 내에 약물 복용에 대해서는 항상 주의 깊게 지도해 왔다. 지난 11월 플로리다서 약물을 투여했다 하니 이는 구단 내 문제와는 조금 다른 것"이라며 구단 직원의 징계 없이 구두로 엄중 경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지난해 12월 말 기대를 모으며 2년 총액 380만 달러라는 거액에 야쿠르트로 이적했던 리오스는 11경기에 출장해 2승 7패 방어율 5.46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만 남긴 채 불명예스럽게 일본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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