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SK, '두 번째 월간 최다승'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6.29 11: 16

SK가 월간 최다승을 따낼 것인가. SK는 돌아온 좌완 이승호가 29일 문학 한화전에 선발출격한다. 올해 4경기에 등판 1승 방어율 5.14를 마크했다. 한화경기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지난 5월30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등판, ⅔이닝만 던지고 내려온 뒤 이후 미들맨으로 등판했다. 지난 24일 마산 롯데전에서 3⅔이닝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인상을 심어주자 이날 선발등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화전 선발경기에서 호투를 펼친다면 마운드에서 중요한 노릇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화의 방망이도 뜨겁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5회를 버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승호에 맞서는 한화는 유원상이 등판한다. 4승3패 방어율 5.70을 마크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고 지난 24일 청주 KIA전에서 6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를 발판삼아 SK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SK를 상대로 2경기 등판, 2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이 12.27에 이른다. 이번 등판이 설욕전이다. 그러나 SK의 짜임새 있는 공격을 막지 못한다면 SK 징크스를 갖게 될 수도 있다. SK는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지난 4월(19승5패)에 이어 두 번째로 19승(3패)을 기록하게 된다. 역대 월간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더욱이 이기면 승률이 무려 8할6푼4리에 이른다. 올 들어 최고승률도 함께 도전한다. 지더라도 18승4패로 8할1푼8리이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전날 류현진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3위에 오른 만큼 연승 모드로 6월을 마칠 요량이다. 초반 이승호를 적극 공략에 성공한다면 무적 SK를 상대로 2연승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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