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건강 적신호로 ‘대왕세종’ 하차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8.06.30 17: 22

가수 겸 탤런트 이정현이 28일 방송을 끝으로 KBS 2TV ‘대왕세종’에서 하차했다. 이정현 소속사 측은 30일 오후 “성대 결절로 인해 3개월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정현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대왕세종’ 촬영, 중국 내 음반 발매 및 활동, 10월로 예정된 중국 전국 투어 콘서트 등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중순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급히 병원을 찾았고 “성대 결절이며 한 달은 절대 안정이 필요하고 3개월간 성대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정현은 “첫 사극이라 준비를 많이 했는데 너무 안타깝고 시청자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면서 “빨리 회복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10월 중국 전국 투어 콘서트에 대해서는 “가능하다면 강행할 것”이라며 “현재 중국 내 한류 열풍은 많이 침체된 상태인데, 콘서트로 제2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싶다. 목소리는 나오지 않지만 한달간 집중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한 후 상태가 호전되면 안무 연습이나 무대 콘셉트, 의상 준비는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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