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식객’의 오숙수(최불암 분)가 성찬(김래원 분)이 돌아올 때까지 경합을 보류했다. 30일 방송된 ‘식객’5회에서는 자신이 대령숙수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성찬이 홀연히 떠나고, 봉주(권오중 분)는 오숙수에게 그 사실을 성찬에게 알려 주었다고 솔직하게 얘기한다. 며칠 후 오숙수는 성찬이 돌아올 때까지 경합을 보류한다고 발표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봉주는 충격을 받고, 주희 아버지는 운암정의 대주주로서 오숙수의 의견에 따르지 못하겠다고 한다. 한편 운암정에 세계적인 맛 칼럼니스트 테드 오가 방문하게 되고 봉주가 최선을 다해 테드오를 만족시키려고 준비하는 내용도 방송됐다. 약속시간보다 두 시간이나 일찍 도착한 테드 오는 운암정 사람들을 당황시킨다. 운암정의 주방장은 테드 오의 비서를 몰라보고 서비스 실수를 저질러 '1%가 아쉽다'는 테드 오의 평을 듣게 된다. 하지만 진수(남상미 분)와 주희(김소연 분)는 테드 오가 어린 시절 먹던 찌개의 맛을 찾는다는 기사를 떠올리고, 부대찌개를 대접해 실수를 만회하면서 아시아 국가 중 최고 평점을 받아낸다. 한편, 주희는 봉주에게 성찬이 운암정을 나간 이유를 다그치며, 성찬을 찾아다니는 장면이 방송됐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