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나, "강호동과 유재석의 인기 비결?" 분석
OSEN 기자
발행 2008.07.01 07: 33

방송인 김성주(36)가 대한민국 최고의 MC인 유재석과 강호동의 진행 스타일을 분석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6월 3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김성주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MC인 유재석과 강호동의 진행스타일을 분석한 적이 있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김성주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김성주는 “학교에서 ‘방송화법’을 강의한다”며 “그래서 학생들한테 해준 이야기는 예전에 심형래씨가 바보 연기로 콩트를 통해서 웃겨줬다면 요즘 유재석은 바보 연기로 토크쇼를 통해서 우리를 즐겁게 한다. 자기를 낮추면서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재주를 가진 MC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강호동에 대해서는 “강호동의 힘은 에너지다”며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분위기가 처질만 하면 ‘잘해봅시다’라고 말하며 자기 프로그램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있다. 지칠지 모르는 체력도 훌륭한 MC가 되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간혹 예능프로그램에서 ‘4시간 녹화할거 2시간 만에 빨리 끝내가고 가자’는 말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강호동에서는 그런 말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스스로 프로그램의 주인의식을 갖고 있고 주인은 시간에 쫓기지 않는 듯했다”고 언급했다. crystal@osen.co.kr 유재석(왼쪽)과 강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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