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퀸 장윤정이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타시티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7월 1일 귀국했다. 지난해 2월부터 미국 LA, 라스베이거스, 캘리포니아, 뉴저지에서 7차례 단독 공연을 마친 장윤정은 이번 공연에서도 한인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미국 공연 때마다 현지 교민 사이에서 장윤정 공연에 대한 인기가 날로 상승하자 이번 뉴저지 공연장에는 현지 공연관계자들도 참석해 그 인기를 실감케했다. 공연이 끝난 뒤 현지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진 장윤정은 잇따른 러브콜을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장윤정이 미국 교포사회에서 인기를 얻는 데는 몇 가지 요인을 꼽을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고국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에게 우리의 정서를 노래하는 트로트 가수”이기 때문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오랜 타국 생활에 지친 교민들이 고국에서 생활할 때 들었던 노래들을 부르면 눈물을 적시기도 하고 가장 많은 박수를 보낸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장윤정은 공연 중 가장 인기 높은 게 전통가요 메들리인 만큼 미국 공연이 있을 때마다 다양한 트로트를 준비한다. 뿐만 아니라 댄스, 발라드 그리고 전통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레퍼토리로 구성해 교민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장윤정은 “미국 공연 때마다 느끼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고생하는 교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많은 무대에서 공연을 했지만 교민들의 반응이 가장 뜨겁고 열기가 대단하다. 다음에도 초대해 주신다면 기꺼이 달려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윤정은 7월부터 본격적인 4집 ‘장윤정 트위스트’ 활동을 시작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