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윤석민(22)이 바빠질 듯 하다. 6위에 머물고 있는 팀의 대도약을 이끌어야 한다. 생애 첫 선발 10승과 방어율 부문도 공략해야 한다. 어깨부상에서 회복한 윤석민은 1일 엔트리에 등록, 우리 히어로즈와의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6월12일 목동 히어로즈전 선발등판 이후 19일 만의 등판이다. 대공세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 KIA의 7월 첫 경기에 출격한다. 윤석민은 복귀와 함께 할 일이 태산이다. 우선 9승에 이어 데뷔 첫 10승에 도전한다. 당장 이번 주에만 화요일과 일요일에 등판할 것으로 보여 2승을 노릴 수 있게 된다. 7월 중 여섯차례의 등판이 예상돼 거둬들이는 승수에 관심이 쏠린다. 윤석민은 올해 14경기에 등판, 94⅔이닝을 던져 8승3패, 방어율 2.57를 마크했다. 다승 2위, 방어율 4위에 올라있다. 부상이전의 구위만 보여준다면 다승과 방어율 부문에서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승 1위는 10승을 달리고 있는 SK 김광현. 방어율 1위는 2.41를 마크하고 있는 SK 채병룡이다. 에이스의 복귀와 함께 팀은 전열을 추스려 대공세에 나선다. 윤석민이 에이스로 자리잡고 이대진 디아즈 이범석 등이 선발진을 구성하게 된다. 조범현 감독이 선발진이 힘을 발휘한다면 재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 에이스 윤석민은 7월 대공세의 필승카드이다. sunn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