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진출 비, 韓日 팬미팅으로 가수 복귀 '신호탄'
OSEN 기자
발행 2008.07.01 09: 49

할리우드에 진출해 연기 삼매경에 빠져 있는 가수 비(Rain, 본명 정지훈)가 일본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비는 30일, 일본 도쿄돔 시티내 JCB홀에서 열린 ‘레인스 팬미팅 인 재팬(Rain’s Fan Meeting in Japan)’을 통해 약 1년 여 만에 일본 팬들과 조우했다.
할리우드 스케줄로 아시아 팬들과 한동안 떨어져 지낼 수 밖에 없었던 비는 그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식 팬클럽 ‘더 클라우드 (The Cloud)’ 회원들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무료 팬미팅을 개최했다.
비 소속사 측은 “나리타 공항에는 1500여명의 팬들이 환영 나왔고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을 보기 위해 팬들은 아침부터 JCB홀 앞을 가득 메워 도쿄 시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며 뜨거웠던 열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외에도 아시아 각국 팬과 약 80여 개 일본 매체가 참석했다. 비는 오랜만에 가수로서 팬들 앞에 서 ‘I Do’ ‘태양을 피하는 방법’ ‘안녕이란 말대신’을 열창했다.
소속 관계자는 “비는 오랜만에 만난 팬들 앞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2시간 여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로 대신했던 자신의 스물 여섯 번째 생일을 만회하기 위해 이 날 팬들과 가진 생일 파티에서 비는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두번째 할리우드 도전작 ‘닌자 어쌔신’의 촬영을 마친 비는 7월 중 한국 팬미팅을 가질 계획이며 본격적인 국내 및 아시아 활동을 위해 연내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mir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