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은 끝났다. 이제 리그가 시작되는 8월을 앞두고 각 유럽 클럽들은 '쩐의 전쟁' 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눈여겨 보았던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영입 협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큰 손들의 움직임은? 우선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큰 손들이 얼마나 움직일지 주목된다. 일단 상황은 갖추어졌다. 이적 시장의 큰손 중 하나인 첼시와 인터 밀란, FC 바르셀로나 등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전면 개혁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첼시는 그랜트 감독을 물러나게 하고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데려왔다. 이어 첼시는 1일 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바르셀로나에 지급하고 데쿠를 데려오는 등 새로운 선수 사 모으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비뉴 영입에 575억 원을 준비했다는 보도도 있다. 인터 밀란 역시 쉬고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을 영입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뛰고 있는 디디에 드록바, 프랑크 람파드 등을 영입하고자 한다. 인터 밀란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데려올 생각이다. 프랑크 라이카르트 감독과 결별하고 호셉 과르디올라를 감독 자리에 앉힌 바르셀로나 역시 팀 리빌딩에 들어갔다. 데쿠를 첼시에 팔아버린 바르셀로나는 선수 변화를 통해 팀 체질을 개선하고자 한다. 당연히 이면에는 많은 돈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유로 2008 스타들을 모셔라 유로 2008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선수들의 거취도 이번 이적 시장의 관심거리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를 토튼햄이 노리고 있으며 러시아의 로만 파블류첸코 역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등의 구애를 받고 있다. 러시아의 안드레이 아르샤빈도 바르셀로나, 아스날 등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bbadagun@osen.co.kr . . . . . 데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