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분위기 반전에는 승리가 필수
OSEN 기자
발행 2008.07.01 13: 56

삼성 하우젠 컵대회 B조에서 하위에 처져있는 대구와 광주가 2일 맞붙는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공격에 공격을 거듭하고 있는 대구는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부진했다. 따라서 수비력이 좋지 않은 광주를 상대로 화끈한 승리를 거두어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한다. 최근 광주전 2연승을 달리고 있고 특히 홈에서는 7연승을 거두고 있어 승리 가능성이 높다. 5연패 중인 광주 역시 마음놓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후반기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는 부진을 이 즈음에서 끊지 못한다면 팀 전체 분위기가 패배주의로 빠질 수 있다.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는 광주의 입장에서는 결국 선수단 전체의 팀 분위기가 시즌 성적을 좌우하는 만큼 이번 대결에서 승리가 꼭 필요하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히 필요한 처지라 공격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대구에서는 에닝요와 이근호, 알렉산드로, 장남석 등이 출격대기 중이다. 이들의 공격력은 K리그 최강급. 광주에서는 올 시즌 6득점 2도움으로 프로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내고 있는 김명중의 발끝을 지켜봐야 한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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